녹색미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3년 미래세대 물교육 공동사업'에 참여하여 물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 물교육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건강한 수돗물'이라는 주제 아래 수돗물을 마시는 문화를 확산하고 수돗물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중요하다는 인식을 고취시키려는 목표를 내걸고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색미래에서는 지난 6월과 7월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신학초등학교 5학년 4개 학급 학생들과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신초등학교 3학년 7개 학급, 노원구에 위치한 공릉 행복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을 대상으로 물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생명과 물', '공공재인 물', '환경과 물'이라는 주제로 3차시에 걸쳐 물의 중요성과 물의 순환 과정, 수돗물의 인식 개선을 위한 내용 등을 다양한 자료와 교구를 활용하여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물 순환 키트에 예쁘게 색칠하면서 물의 순환 과정을 익히고, 태블릿 PC로 수돗물 계산기에 접속해 내가 하루에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과 수돗물, 정수기 물, 페트병 물을 마셨을 때 각각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계산해 보는 체험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 수돗물 계산기가 궁금하시면 클릭하세요.

https://curious-twilight-58aa50.netlify.app/

마지막 3차시 수업에는 모둠 친구들과 즐겁게 카드놀이를 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수돗물 미션 카드놀이에서 주어지는 시간은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도와주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수돗물 인식을 제고하는 교육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세대 물교육이 끝나자 복도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에 학생들이 줄을 서서 물을 마셨습니다. 교육의 힘을 느끼는 뿌듯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수돗물의 음용률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페트병에 든 생수를 마시는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100억 개 이상의 폐트병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녹색미래는 미래세대 물교육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장기적으로 페트병 발생을 줄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수돗물 이모티콘 '물로'는 2022년 미래세대 물교육 공동사업 아이디어 실현 공모전 대상 수상작입니다.